음력 초팔일의 상현은 묘시의 달이다. 16일에야 구괘가 되니 세 개의 념이 유시이다. 이로 역괘를 참고하여야 대도를 안다.(팔일시상현 일문토묘문 십육방위구 념삼시유문 이차참역괘 방지대도진)
주해 : 상현은 매월 초팔일에 뜬다. 잔월은 하현으로 매월 23일에 뜬다. 묘는 달에 속하고 유는 계에 속한다. 이 두 시간이 형덕의 문이다. 좌선은 묘시에 하면 수은이 더해지고 유시에 하면 흑연이 더해진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초하루는 초삼일이고 태양이 다시 돌아온다. 16일의 기왕은 태음이 구괘를 시작한다. ''참동계''에는 '8일에 태괘가 정간을 받으면 상현이 밧줄처럼 평평해진다. 15일에는 건괘가 나아가니 보름달이 밤에 동방 갑위에 뜬다. 16일에는 돌아감이 연속되어서 손괘와 신간이 평명해진다. 간괘가 병에 이르고 하현이 23일에 뜬다.'라고 되어있다. 배우는 자는 이 이치를 역괘에서 참고해야 대도를 알게되고 진리를 갖게 되어서 속일 수가 없게 된다.

백구장의 글자들은 모두 찾아야한다. 이 책은 뇌장이 간직하여 경솔함 없이 신중하려 하였다.(백구장중자 자자요심문 차서뇌장수 득자신물경)
주해 : 이 책은 모두 백 개의 문장으로 되어있다. 이 백개의 문장 중에서 오백자를 세면 맑은 진주가 눈을 비치는 것 같고 글자마다 정교하고 오묘하다. 배우는 자는 글자를 찾아서 의를 품고 문자의 말 중에 그 이치를 생각한다. 비범한 성인이 되고 비밀스러운 현묘한 이치를 알게된다. 하늘 위의 있는 보물로써 이 천지의 기밀이 세어나가서 뇌장이 이 진결을 수호하였다. 읽는 자는 신중히 하고 경시하지 마라고 한 것은 일반적인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공경해야 하고 소홀히하지 말아야한다!